현존하는 일본 최고(最古)의 시가집 ‘만요슈(만엽집)’에는 전국 각지에서 읊어진 약 4,500수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.
그 중에서도 나라(奈良)를 대상으로 읊은 시가 가장 많으며, 나라현내 각지에는 ‘만요슈’와 인연이 있는 역사적 풍토와 자연경관이 곳곳에 남아있어 나라・야마토지는 ‘만요의 고향’으로 불리고
있습니다.
그 만요의 고향・나라에 어울리는 ‘만요슈’를 중심으로 고대문화와 관련한 종합문화의 거점으로서 ‘나라현립 만요문화관’이 2001년 9월 아스카무라(明日香村)에 개관 하였습니다. 만요문화관은 사전에
발굴조사로 밝혀진 국가사적지정 ‘아스카이케 공방 유적’의 보존에도 노력하는 한편, 복원 전시 등 창조적 활용을 도모하는 유적과 공존하는 시설입니다.
앞으로도 1300년의 시공을 초월한 만요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이끌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.